혹시.. 친구 필요하세요??

서로 친구가 되기위해 필요한 건..
사실, 목숨을 바꿀 수 있는 거창한 우정따위가 아니라
서로에게 작은 관심을 보여줄 만한 여유가 아닐까 합니다.

친구가 필요하세요?

들리신 김에, 짧게 댓글 남겨주고 가세요~
우린, 그때부터 서로 친구가 되는 길을 걷기 시작한 겁니다.

Say Hello To Me~~


by 돌비 | 2008/12/31 23:59 | 애매모호 | 트랙백 | 덧글(2)

페스트

페스트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나의 점수 : ★★★

유명한 소설도.. 재미있구나..ㅡㅡ;;




카위의 소설. 카위를 "유명인"으로 만드는데 가장 크게 영향을 준 소설로 알고잇다. 진작에 읽었어야 했으나, 내 독서벽이 어디 그런가? 보고 싶은 책은 순간순간 변하고, 그 때 그 때 기분에 따라 읽는 습관 덕분에 지금껏 읽는 것을 미루어 왔다.

유명한 소설 = 따분한 소설 이라 여겨왔던 나에게, 굉장한 흡입력을 발휘하여 이틀동안 붙잡아 두었던 소설. 좋은 글이란, 그곳에서 온갖 종류의 인간 군상을 찾을 수 있는 글이라 들었다. 그렇다면 페스트 역시 좋은 글이라 하는데 주저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객관적으로(하지만 그 누구보다 감성적인 이유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격리를 명령하며, 그 직무의 무게에 괴로워하는 의사 로베르트 리유. 전형적인 공무원, 자신의 글을 쓰는 꿈을 버리지 않는 소시만, 그렇지만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정확하게 잘 알고 있는 리앙. 사소한 것에 감동하며, 호기심의 더듬이를 곤두세우고 모든 것을 바라보나, 자신은 거시적인 위치에서 필요한 일을 해낼 줄 아는 타투.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기 위해 불법도 불사하지만, 자신의 행복앞에 당당해지기 위해 보건대에 뛰어든 랑테랑. 남들의 불행한 시기가 유일무이한 행복의 시키였던 코타르. 이들 뒤에 있던 해수병노인(아마도, 작가는 이 인물에 자신을 투영시킨듯 하다.) 오투판사. 지사...

페스트. 흑사병. 그에 의하 한 도시가 격리되어, 각자의 삶의 방식대로 대처해 나가는 인물들. "부정의 극단속에서 긍정을 찾는다. 그것이 바로 소설 페스트 이다." 라는 말은 결코 허언이 아니다.

by 돌비 | 2008/08/29 12:42 | Books | 트랙백 | 덧글(0)

시간을 달리는 소녀

시간을 달리는 소녀
호소다 마모루
나의 점수 : ★★★★

멋진 에니메이션.

에니메이션이란 자고로 이래야 한다.
실사만으로 말하기 어려운 것들을
만화라는 장르를 빌려
사람들의 가슴속에 던져넣어야 하는 게다.




언젠가 스스로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언제로 돌아갈 것인가. 언제로 돌아가 무엇을 할 것인가.

한참을 고민한 후 나온 답은
"절대 뒤돌리지 않는다." 였다.

물론, 안타까운 사건으로 잃은 것이 있겠지. 슬픈 일로 나쁜 일이 발생하기도 하겠지.
하지만, 그 모든 것들에서 우리는 조금씩 나아가는 것 같다.
뒤돌린 다는 것은, 그래서 바보같은 일이다.
시간을 되돌려 무엇인 가를 얻는 다면, 또다른 무언가를 잃어야 하는 것이다.

마코토의 이모가 하는 말이 있다.
"시간을 되돌려 이득을 본다면, 누군가 손해 보는 사람도 있지 않겠니?"

사실, 손해를 보는 사람은 결국, 시간을 되돌린 그 스스로인 듯 싶다.

콘도 마코토가.
결국, 시간을 뛰어넘는 바로 그 순간까지 시간을 되롤림으로써.
그동안 가졌던, 시간을 뒤어넘는 능력을 활용하여 가졌던 모든 기억을
한장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든 것은
어쩌면 작가의 가장 큰 배려일테지.
기실, 그것보다 더 큰 앙금과 슬픔을 가슴속에 남겨야 했을 테니깐.

어찌되었건, 마코토는 한발 전진한다.
그러고 보면. 시간을 되돌리든,앞서가든, 결국 시간의 존재이유는 하나밖에 없다.
그것은 우리를, 끝까지 달려가게 해주는 것이다.

by 돌비 | 2008/08/29 12:31 | 애매모호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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